오늘은 기아가 처음 선보이는 픽업 트럭 2026년형 기아 타스만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기아가 본격적으로 픽업 시장에 진출하며 출시한 타스만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차체 프레임을 갖춘 구조와 견고한 설계,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이 눈에 띄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탄생
기아가 내놓은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은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 호주, 아프리카,중동 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타스만은 기존 기아 모델들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선보이며, 특히 텔룰라이드의 느낌을 풍기는 헤드라이트와 커다란 ‘KIA’ 로고가 돋보입니다.
타스만 가격 및 출시일 정보
예상 가격 알아보기
타스만의 공식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경쟁 모델과의 비교를 통해 가격대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 칸은 2,879만 원에서 4,031만 원 사이의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으며, 수입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는 4,000만 원 후반부터 5,00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타스만의 가격은 4,000만 원 후반에서 5,000만 원 초반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 칸 보다는 다소 높지만, 수입 픽업트럭 보다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예상 출시일
기아는 2024년 10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인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후 기아는 타스만을 2025년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타스만 외관 살펴보기
타스만의 전체 제원은,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X-Pro 1,920mm), 휠베이스 3,270mm이고, 경쟁 차종으로는 국내 차량인 KGM 렉스턴 스포츠, 수입 차량으로는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전면부 외관
전면부를 보면 가로로 넓게 펼쳐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아의 트레이드마크인 ‘타이거 페이스’ 위에 정 중앙에 커다랗게 박혀있는 기아 엠블럼과 굵직한 펜더 라인은 보는이로 하여금 강인하고 터프한 이미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헤드램프는 최근의 기아의 트렌드에 맞춰 세로로 긴 헤드램프가 들어갔고, 위에서부터 주간 주행등, LED 헤드램프, LED 안개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후면부 외관
후면부에서는 테일게이트에 음각으로 처리된 기아 엠블럼이 차량을 더욱 더 웅장하게 보이게 합니다. 그런데 웅장한 엠블럼에 비해서 리어 램프는 다소 작게 들어가 있어 균형감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LED 리어램프는 겉에 무광으로 한번 더 처리가 되어있어 전체적으로 세련된 멋을 더해줍니다.
픽업트럭의 용도에 적합하게 뒷 범퍼 좌우에는 후면 적재함에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코너 스텝을 제공하는데, 보이지 않는 사다리 형식의 코너 스텝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노지에서나 공사장에서 오르고 내리다보면 진흙같은 오염물질이 많이 묻을텐데 노출형 코너스텝이다보니 더럽혀진 흙 자국들이 노출되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오프로드를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야생의 느낌을 더해줄 수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적재 공간
타스만의 적재함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간 너비 1,186mm), 높이 540mm로, VDA 기준 약 1,173 리터의 적재 용량을 확보하였으며, 최대 700kg 까지 적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표준 팔레트(1,100mm x 1,100mm)를 수납할 수 있어 상업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적재 공간에는 고정 고리 및 화물 고정 레일, 베드 라이너, 베드 측면 조정, 220v 인버터 등이 적용되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외장 색상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런웨이 레드, 오로라 블랙 펄, 팬 베이지, 데님 블루 이렇게 총 8종의 색상 트림을 제공합니다.
타스만 실내 살펴보기
타스만의 내부는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통합된 대형 글라스 패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공조기 조절을 할 수 있는 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어는 센터에서 칼럼 타입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시동버튼도 칼럼 기어레버에 적용이 되었는데, 처음 보시는 분들은 시동 버튼을 찾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기아에서도 그걸 인식했는지 시도 버튼이 깜빡여서 잘 보이도록 만들었네요.
센터콘솔에는 무선 충전 시스템이 듀얼로 장착되어 있고, 컵홀더도 양쪽으로 큼직하게 들어갔습니다. 또한 지문인식 시스템과 4륜구동 선택 버튼, 오토홀드, 어라운드 뷰 선택 버튼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팔걸이가 참 재미있는데요. 팔걸이 뚜껑 부분을 폴딩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앞으로 뚜껑이 열려서 간이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실내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도시락을 먹을 때 참 유용학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제공되는 편의 기능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고, 기아 커넥트 스토어,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기아 카페이, e-하이패스 등도 지원합니다.
오디오 시스템은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되는데, 8개의 스피커가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실내 인테리어 색상은 오닉스 블랙, 에스프레소 브라운, 딥 그린, 딥 그린 & 브라운 투톤 이렇게 총 4종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스만 파워트레인과 트림 옵션
타스만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f.m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고, 오프로드에 특화된 4륜구동 시스템과 터레인 모드 및 오토 터레인 모드도 함께 제공됩니다.
X-Pro 트림
X-Pro 트림은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모델로, 험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프로드 전용 디자인: X-Pro 트림은 프론트 언더커버, 17인치 전용 휠,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하여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외관을 제공합니다. 또한, 브릿지 타입 루프랙과 검정 색상의 엠블럼, 오렌지 색상의 프론트 및 리어 견인고리를 적용하여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 향상된 지상고: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아진 252mm의 최저지상고를 확보하여 더욱 험준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 오프로드 주행 성능 강화: 전자식 락 디퍼렌셜(e-LD)을 탑재하여 험로에서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엔진 토크와 브레이크 유압 제어를 통해 저속 주행을 유지해주는 X-Trek 기능과 산악 지형에 특화된 Rock 모드를 추가하여 다양한 지형에서의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합니다.
- 도하 성능: 최대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시속 7km로 주파할 수 있는 도하 능력을 갖추어 수로를 건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기아 타스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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