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정리-부활의 증인(눅 24:36-49)

부활의 증인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누가복음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들을 살펴보고 부활의 의미를 기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설교정리-부활의 증인(눅 24:36-49)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

오늘 본문에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여전히 부활을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해 자신의 손과 발을 보이시고 친히 그들 앞에서 생선을 드시며 부활을 증거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의 모든 곳에서 기록하고 있는 말씀을 보여주시며 그들의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하셨습니다. 결국 성경은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3일 만에 살아나셔서 그들에게 성령을 부으시고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해줍니다. 

십자가에서 죽고 무덤에서 장사 지낸 예수님이 살아났다고 하는 이 놀라운 이야기는 순식간에 퍼져나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갔고, 예루살렘에서 다른 온 도시로, 그리고 이방땅과 온 로마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마다 부활의 증인이 되어, 자신이 경험한 예수님을 증거하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놀라운 이야기는 전 유럽을 휩쓸고 신대륙 아메리카로, 아프리카로, 그리고 아시아와 한국에까지 전해지게 되어서, 오늘 우리에게까지 이 기쁨의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이 부활의 증인들의 증언과 순교를 통해서 이루어졌고,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우리도 역시 부활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활의 증인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증인

먼저, 증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진정으로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더라도 모두가 그분을 믿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을 살아계신 주님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죽기 전부터 자신이 죽을 것과 다시 살아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그것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실제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지만, 여전히 그들은 의심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요한복음에는 도마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다른 제자들의 말을 전해 들었지만, 자신은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살아나서 그 앞에 있는데도 믿지 못하자, 도마의 손을 자신의 옆구리에 넣고 만져보게 하였습니다. 그때서야 도마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살아나신 예수님을 의심했지만, 예수님의 손과 발을 보고는 그때서야 깨닫는 제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후로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부활의 의미를 깨달은 증인

두 번째로, 증인들은 부활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부활은 단순히 죽은 사람이 살아난 신기한 사건이 아닙니다. 부활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경은 모두 자신을 가리켜 기록된 것이며 모두 성취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때문에 부활의 증인은 성경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떤 의미가 있는 사건인지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은 십자가와 부활을 빼놓고는 설명이 안되는 신앙인데, 그 중에서도 부활은 우리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 하셨기 때문에 십자가 사건이 의미가 있는 것이며,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서 우리에게도 영원한 생명이 약속 되었고, 우리에게 구원이 허락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는 증인

마지막으로 증인들은 성령님과 함께 증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실 때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을 기다렸고 마침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러자 겁에 질려 숨어지내며 몰래 기도모임을 하던 제자들은 성령의 임재를 통해서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 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사람이 베드로 입니다. 사도행전 2,3장을 보면 베드로는 성령이 임하자 사람들 앞에서 담대히 설교했습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려움에 떨며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살아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났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성령이 임하자 담대하게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님은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면 이 땅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를 가지고 살게 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가장 큰 특징이 모이기를 힘쓰며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누는 삶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와같이 부활의 증인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그분을 진정으로 믿으며, 부활의 의미를 깨닫고, 성령이 임하실 때 증인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도 부활의 증인으로 부르셨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특별히 위대하고 대단해서 그렇게 증인으로 살아간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도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다고 해서 우리가 증인이 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들었고, 예수님이 행하신 많은 일들과 말씀들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일년에 단 하루, 부활절에만 부활의 의미를 기억하는게 아니라, 우리의 매일의 삶이, 부활의 증인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주님의 부활의 기쁨을 깊이 깨닫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모든 이야기의 증인’이 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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