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정리] 삭개오, 삶이 변화된 사람(눅 19:1-10)

삭개오, 삶이 변화된 사람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삭개오, 그는 세리장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어떻게 변화 되는지 살펴보고,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설교 정리] 삭개오, 삶이 변화된 사람(눅 19:1-10)

삭개오, 그는 누구인가?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바로 예수님과 삭개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삭개오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본문 말씀에는 삭개오를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삭개오, 그의 직업은 세리장이었는데, 오늘날의 말로 표현하면 고위 세무 공무원이었고, 부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비중있고 고위급 위치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사회적 평판도 있을 것이고 경제적으로도 부유한 위치에 속한 사람입니다. 당시에도 그랬을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세리장이요 부자라고 표현된 삭개오는 누가 봐도 부유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조금 더 읽다보면, 삭개오는 돈은 많았을지언정 그리 좋은 삶을 살고 있지 못할거 같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7절에 보면 사람들은 삭개오를 죄인이라고 표현하며 수근거립니다. 어떤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죄인이라고 불린다면, 그게 그 사람의 평판인것입니다. 죄인으로 불리는 사람이 과연 주변 사람들과 친밀한 교제를 가지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앞에서는 웃으며 인사할지는 몰라도 뒤돌아서면 욕하고 수근거리는데 삭개오에게 진정한 친구가 있을까요? 


삭개오의 평판

삭개오는 왜 그런 평판을 가지게 되었을까요?이스라엘 백성에게 세리장이라는 직업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겠지만, 같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온갖 멸시를 받는 직업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로마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동족들이 가진 것들을 빼앗아 로마에게 바치는 일을 하였고, 잘못된 방법으로 더 많은 세금을 걷어서 자신의 금고를 가득 채웠던 사람들이 바로 세리였기 때문입니다. 일제 시대에 같은 한국 사람이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오히려 같은 동족들을 못살게 굴며 그렇게 배신을 하는 댓가로 일본에게 부와 권력을 얻어먹고 살았던 친일파와 같은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리장이었던 삭개오는 비록 부자였지만 사람들의 조롱과 놀림으로 얼룩진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진정한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 인생을 살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

그렇게 외톨이의 삶을 살아가던 삭개오에게 어느날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아픈 병자들을 고쳐 준다고 소문난 예수님게서 여리고로 오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삭개오는 예수님을 꼭 만나고자 그 자리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인파 속에서 키가 작은 삭개오는 사람들 틈에서 예수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주변에 있던 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이 지나가시는것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지나가시던 예수님이 그 삭개오를 바라보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오셔서 삭개오를 내려오라고 하시고는 삭개오의 집에서 머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과 삭개오의 만남은 단순한 인사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친구로서 다가오신 것입니다. 


삭개오를 만나주신 예수님

사실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다가가심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삭개오는 죄인이고, 죄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율법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이 죄인의 집에 머물려고 들어갔다고 뒤에서 수근거린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율법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리고 사람들의 보는 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자신을 만나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나무에까지 올라간 삭개오의 외로움을 공감하셨고, 친구가 필요했던 삭개오의 친구가 되어 주심으로, 외로운 삶에 참된 친구가 되어 주셨고, 구원이라는 온전한 회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죄인으로 불렸던 삭개오는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 예수님을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준 친구도 없어서 혼자 스스로 나무위에까지 올라가서 예수님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외로운 사람이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 외로운 삭개오에게 참된 친구로서 다가오셨고, 그 만남은 결국 욕심많은 세리장이요 동족을 배신한 로마의 앞잡이 삭개오를, 자신의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겠다고, 그리고 자신이 속여 빼앗은 것을 네 갑절로 갚겠다고 고백하는 사람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는 구원을 받은자요,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결론

사순절은 우리의 친구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며 그분을 묵상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를 만나 주셨을 때 완전한 변화를 경험한 것처럼, 우리의 삶 역시 최고의 친구 되신 예수님을 만난다면 완전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순절은 우리의 참 친구 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구원을 위해 고난 받으심을 기억하며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참 친구 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고통 받으시고, 다시 부활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값진 선물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최고의 친구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늘 예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여러분의 삶이 삭개오와 같이 변화된 모습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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