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정리-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창 12:1-5)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하늘의 수많은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은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을 통해서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설교 정리-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창 12:1-5)

아브람을 부르신 하나님

오늘 말씀의 주인공은 우리가 잘 아는 아브람입니다. 아브람의 고향은 갈대아 우르라는 곳으로 이스라엘로부터 동쪽으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아브람의 아버지는 데라라고 하는 사람인데, 어느날 데라는 그의 가족을 이끌고 고향땅을 떠나 가나안을 향해 떠났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으로 가던 중에 하란이라는 곳에 머물러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2:1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아브람이 살던 때는 사람들이 가족을 중심으로 마을을 이루어 살았습니다. 이미 고향인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정착한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다시 그곳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아브람에게 있어서 분명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정확한 목적지를 알려 주지 않으시고 ‘내가 보여주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에게 한가지 약속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창세기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말씀에 순종한 아브람

여러분이라면 하나님께서 이런 약속을 해주신다고 해서 곧장 길을 떠날 수 있을까요? 저라면 그 약속 만으로는 쉽게 결정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길을 떠났습니다. 아내인 사래와 조카 롯, 그리고 그에게 딸린 모든 소유와 사람들을 데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향해 믿음의 발걸음을 옮긴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용감하게 길을 떠났는데 도대체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했을까요? 아브람의 고향인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 땅까지의 거리는 무려 1600km나 떨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가 약 400km라고 하는데, 그럼 두번을 왕복해서 다녀오는 것과 비슷한 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자동차나 기차를 타면 몇시간이면 왔다 갔다 할 수 있겠지만, 살림살이를 다 들고 걸어서 그 거리를 이동한다는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대단한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람과 그의 가족들은 그 먼 거리를 하나님의 약속 하나만 붙잡고 걷고 또 걸어서 결국 가나안 땅에 도착하게 됩니다. 


약속을 기다린 아브람

그럼, 이제 하나님께서 가라고 한 땅에 도착했으니 이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을까요? 단숨에 자손이 늘어나서 큰 민족을 이루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자손이 많아지는 축복을 주셨다고 한다면 아브람에게 아들이라도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요? 그래야 앞으로 진짜 자손이 많아지는 날이 오겠구나 하는 기대감도 갖게 될텐데, 75살이나 된 아브람에게는 아직 아들조차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실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렸습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자나도 하나님의 약속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아브람은 그래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났는데 과연 약속은 이루어졌을까요? 아닙니다.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면 우리는, 이미 그 약속을 다 잊고 살만도 할 것입니다. ‘이제 더는 안속는다, 약속도 안지키는 하나님을 내가 왜 믿어 이제 안믿어’ 이런 마음을 품을 만도 한데 아브람은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렸습니다. 


아브람을 찾아오신 하나님

어느덧 아브람이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람아, 이제부터는 네 이름을 아브라함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네 아내 사래도 사라라고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꿔 주셨고, 사래의 이름도 사라로 바꿔 주셨는데,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름의 뜻은 각각 ‘많은 민족의 아버지’, ‘많은 민족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름만 바꿔주신것이 아니라, 이제 진짜로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 그 첫번째 시작으로 아들 이삭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도 해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그 약속을 들었지만, 그는 웃으면서 속으로 100살이나 된 사람이 무슨 아들을 낳을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사라는 90세나 되었는데 어떻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을려나 의문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는 해에 진짜 이삭이 태어나게 되었고, 이삭은 훗날 야곱과 에서를 낳게 되었고, 야곱으로부터 12명의 아들이 태어났는데, 그 12명의 아들의 후손들이 결국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로 불어나게 되었고, 이스라엘 민족은 계속해서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믿음의 조상으로 불려졌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그 약속은 비록 아브라함의 생전에는 볼 수 없었지만, 그 약속은 분명 이루어졌고, 그리고 지금도 이루어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결론

여러분,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나는 것은, 단순히 그 지역을 벗어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고향에는 그를 도와줄 수 있고 그가 의지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 곳인데, 그곳을 떠난다는 것은 그런 도움로부터 떠나서,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곳, 즉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돈과 사람과 현대 문명 등 의지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처럼 그렇게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 약속을 기대하며 살기란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특히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하고, 가고 싶지 않은 길을 가야하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 우리는 지치고 힘들어서 그냥 내 마음대로 하고 싶기도 할 것입니다. 그럴때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아브라함이 결국 믿음의 조상이 된 것처럼,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끝까지 걸음을 이어 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은혜를 기대하며 믿음의 결단을 내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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