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정리]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수 5:1-12)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키셔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은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십니다.


[설교 정리]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수 5:1-12)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앞세워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탈출시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렇게 광야에서 40년간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이제 드디어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었지만 슬프게도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고 말았고, 그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첫 번째 관문으로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데, 하나님이 요단강을 마르게 하셔서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드디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요단강을 걸어서 건넜다는 소문을 들은 가나안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눈앞에 보이는 가나안의 성들을 점령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차지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길고 긴 광야 생활이 끝나고, 새롭게 약속의 땅에 들어갈 날이 멀지 않은 때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할례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

할례는 아브라함 때부터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언약의 징표로 남자들에게 행하던 것이었습니다. 애굽을 떠날 때만 해도 남자들은 모두 할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하면서 태어난 사람들은 할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돌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를 베풀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그리고 백성들이 할례를 받았던 그 곳의 이름을 ‘길갈’이라고 불렀습니다. 애굽의 수치라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였던 흑역사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곳에서 할례를 행하게 하신 것은, 애굽에서의 종살이의 수치, 부끄러움을 떠나가게 하는 일종의 정결 예식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때부터 하나님과의 언약의 표징으로 시작된 할례를 통해 다시금 하나님의 백성임을 확인하게 하신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들과 올바른 관계를 세우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명령이었던 것입니다.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

이제 이 후에는 백성들은 길갈을 떠나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이란, 백성들이 애굽을 떠나기 전 일어났던 10가지 재앙 중에 마지막 재앙이었던 장자의 죽음으로부터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면서 지키게 된 절기를 말합니다.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키면서 가나안 땅에서 나는 것들을 먹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광야에서 매일같이 먹었던 만나가 가나안 땅에서 나는 것들을 먹은 다음날부터 내리지 않는 것입니다. 

만나가 그친 의미는 무엇일까요?그것은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의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약속의 땅에서 나는 것들로 채워주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제 먹을 것이 없어 만나가 없이는 살기 힘들었던 광야생활은 끝났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서 풍성한 먹을 것으로 채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 설정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넜다는 소문에 가나안 군사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때야말로 가나안 군대를 무찌르고 약속의 땅을 차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일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그 중요한 때에 오히려 백성들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하고, 유월절을 지키라고 한 것일까요?

할례를 하면 며칠간 고통스러워서 잘 움직이지도 못할 것이고, 만약 그 때 가나안 군대가 쳐들어온다면 아무런 대응도 못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할례를 하게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관계를 바로 세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광야생활 동안에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우상을 만들어 섬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변함없이 백성들을 돌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앞으로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백성들간의 관계의 재설정 작업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이전같이 불신이 있고 불완전한 관계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올바른 관계를 가지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결론

내가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는지를 알려면 뭘 보면 알 수 있을까요? 내가 그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고 애정을 갖고 있다면, 그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도 다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뭔가를 자꾸 주고 싶고, 해주고 싶고, 보고 싶고, 생각나고,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매일 전화도 하고, 만나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하게 되는 행동들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나요? 하나님은 여러분과 그렇게 관계를 맺고 싶으신 것입니다. 백성들이 땅을 차지하고, 편안하게 살고, 행복하게 사는것이 곧 하나님께도 기쁨이 되는 것이고, 그래서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주시기 전에, 백성들이 자신을 사랑하기를 원하신 것이고, 그래서 그들이 가장 먼저, 가장 우선순위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설정해보는건 어떨까요? 핸드폰을 쓰다가 프로그램이 꼬이고, 그래서 핸드폰이 버벅이고 작동이 잘 안되면 우리는 핸드폰 재설정 작업을 한다. 그렇듯이, 우리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설정 함으로써,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다시금 기억하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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