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정리-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삿 7:2-8)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사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악을 저지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등장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쓰시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설교 정리-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삿 7:2-8)

새로운 사사, 기드온

오늘 본문 말씀의 시대적 배경은 사사시대의 이야기 입니다. 드보라와 바락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가나안에 승리한 이후,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은 또 다시 여러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주셨고, 이스라엘은 7년간 미디안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수많은 미디안 사람이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바람에 땅이 황폐해지자,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울부짖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백성들을 위해 새로운 사사를 세우기로 하셨는데, 그는 바로 기드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서 기드온을 부르셨고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믿음과 용기가 부족했던 기드온은 “제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극히 약하고 작은 사람입니다” 라며 거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기드온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하시며 미디안과 싸우라고 명령하셨고 기드온은 두려움과 의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습니다. 그렇게 기드온을 중심으로 미디안과 전쟁을 치를 32,000명의 군대가 모였습니다.


기드온의 300 용사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으로 이기면 백성들이 자기들의 힘으로 전쟁을 이겼다고 교만해질까봐 군대를 축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기드온을 통해서 두려운 마음이 드는 사람은 돌아가도 좋다고 외치게 하셨습니다. 그말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돌아가기 시작했고, 만명이 남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숫자가 많자 하나님께서는 물가에 군사들을 풀어놓고 물을 먹으라고 한 뒤에 손으로 물을 떠서 입에 대고 마시는 자만 남기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려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힘이나 능력이 아니라 물을 마시는 모양으로 사람들을 택하시고 구별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남은 사람이 단 300명이었습니다. 영화 300에 나오는 용맹한 300명의 군사들과는 달리, 기드온의 300명은 군사 훈련을 받은 사람도 아니고 능력을 검증받아 뽑힌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300명으로는 미디안의 수만명의 적군을 상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였기 때문에, 이 싸움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이 큰 싸움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300명을 100명씩 3부대로 나누어 한손에는 횃불을 들고, 한손에는 나팔을 불며 갑자기 달려드니, 상대편 진영안에서 소란이 일어 결국 적군들끼리 싸움이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첫번째 테스트

이 사사기의 이야기는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그치는 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위기의 순간에 어떤 사람을 쓰시는가를 잘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하셨던 두 가지 테스트에 주목해 보려고 하는데, 첫번째 테스트는 두려워하는 자들은 돌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믿음과 용기입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계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어떤 전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세상이 아무리 커 보이고 두려워 보여도,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세상을 운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이 믿음으로 늘 강하고 담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여호수아, 그리고 다윗과 솔로몬에게도 언제나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도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갖길 원하십니다. 그러니, 여러분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여러분의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강함과 담대함은 바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며, 전능하신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잃지 않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두번째 테스트

두번째 테스트는, 신중하지 못한 자들을 돌려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물가에서 물을 함부로 마시는 자들을 돌려 보내셨습니다. 전쟁은 용기와 의욕만 가지고는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중하고 사리 분별을 잘하며 지혜와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실 때, 그 사람을 늘 준비시키셨습니다.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시기 위해서 광야에서 40년을 준비시키셨으며, 다윗을 왕으로 삼으시기 위해서 사울의 위협으로부터 10년의 세월을 준비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고난과 역경이라는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훈련시키십니다. 그래서 믿음과 함께 실력이 갖추어지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들어서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시대에 쓰임을 받을 수 있는 지혜와 실력을 키우는 일도 필요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잘 알아야 하지만, 이 세상의 지혜와 지식도 잘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헬라 철학에 능통한 그의 지식이 결국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도구가 되었으며, 그의 지식은 신약성경 27권중 13권이나 썼을 정도로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결론

여러분,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두 가지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여러분의 삶을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야 할 것과, 지금 여러분의 위치에서 여러분이 해야 할 공부와 세상의 지혜를 잘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도 잘 준비되고, 실력도 잘 준비되어서 이 혼탁한 세상에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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