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정리] 함께하시는 성령님(요 14:16-18)

함께하시는 성령님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마지막 식사의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들어있는 이야기 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성령님과 함께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 성령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설교 정리] 함께하시는 성령님(요 14:16-18)

체로키 부족의 성인식

북아메리카의 원주민 가운데 체로키 부족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치러야 하는 일종의 시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부족과 멀리 떨어진 숲으로 간 후, 아들의 눈을 가린 채 홀로 그 숲에 남겨 두는 것입니다. 눈이 가려져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태로 혼자서 숲에 남겨진 아이는 혼자서 그 긴 밤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요즘 도시들은 어딜 가도 가로등이나 네온싸인 불빛으로 어두운 곳이 별로 없는데, 한번씩 캠핑을 가서 밤 하늘을 쳐다보면 평소엔 볼 수 없는 별들을 볼 수 있을 만큼 어둡습니다. 그렇게 어두운 곳에 만약 혼자 있게 된다면 사실 엄청 무서울거 같습니다. 나무를 스치는 바람소리 조차도 무섭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때 성인식을 치르는 그 아이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일까요? 앞이 안보이는 것,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동물들도 무서울 테지만, 무엇보다도 늘 자신의 울타리가 되어 주던 아버지가 곁에 없다는 사실이 가장 무서을 것입니다. 어쩌면 성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을 지켜주던 아버지가 없이도 홀로 설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해주기 위해서 이런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닐까요? 홀로 두려움과 싸우며 긴 시간을 보낸 아이가 아침을 맞이하게 되면 눈가리개를 벗게 되는데, 그 순간 그 아이가 보게 되는 것은 놀랍게도 바로 아버지 입니다. 혼자 있었다고 생각되는 그 밤에 아버지는 아들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 그 밤을 보내며 아들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우리가 혼자 있는것 같아도 우리를 절대로 혼자 내버려 두지 않고 늘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그 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보혜사 성령님

오늘 본문은 유월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모으시고 제자들과의 작별을 위한 고별 만찬을 하는 가운데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자신이 곧 세상을 떠날 것을 아신 예수님은 남아있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예수님은 자신이 제자들 곁을 떠나면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도록 하나님께 부탁해서 그 보혜사가 영원히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보혜사는 누구일까요? 보혜사는 바로 성령님을 말합니다. 보혜사는 ‘곁에서 돕는자, 곁에서 위로하는 자, 중재자’ 이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보혜사는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면서 도와주시고 위로하시는 분으로, 바로 성령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실 성령님에 대해서 말씀하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때는 제자들을 떠나시기 바로 직전 이었는데, 예수님이 어떤 마음에서 성령님에 대해서 언급하셨냐 하면, 이제 앞으로 예수님이 없이 남겨질 제자들이 끝까지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살아가면서, 예수님이 곁에 없어도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이 하셨던 일들을 증언하고 그 일들을 제자들도 이루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함께하시는 성령님

그런데 당시에는 로마의 압제와 핍박이 워낙 강하기도 했고, 그러한 상황속에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사는것이 아주 힘든 일이라는것을 아셨기 때문에 곁에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했는데, 예수님은 그들에게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부탁해서 성령님이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고 알려주신 것입니다. 마치 체로키 부족의 아이가 눈을 가린채 홀로 숲에서 밤을 이겨낼때 아버지가 곁에서 지켜 주었던 것처럼, 성령님도 제자들의 곁에서 그들에게 힘을 주고, 지혜를 주시며 그들과 늘 동행하시며 도울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이 함께 하실 것이란 약속을 한번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여러번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에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고,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실 때도 말씀하셨다. 행1:8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시며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비록 예수님은 더이상 제자들 곁에 계시지 않을 것이지만,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고, 그들을 곁에서 늘 지키고 도와주며 위로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진리의 영, 성령님

또한 오늘 본문 17절에서는 성령님을 진리의 영이라고 말하는데,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우리 속에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잘 깨닫도록 조와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18절과 같이 “나는 너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을 믿고, 진리의 영이신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앞길을 밝히실 것을 믿고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

내가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이 외로울 때, 어려운 상황에서 어찌할바를 모를 때가 있다면, 오늘 말씀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곁에서 도와주시고, 위로하시고, 중재하시는 성령님은, 홀로 남겨진 제자들을 도와주셨던 것처럼,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들 곁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앞으로도 우리 앞길을 인도하실 것이며, 우리를 지혜와 능력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오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며, 늘 성령님께 의지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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